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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중함10

기저귀 떼기 우리 자녀는 기저귀를 언제 뗄까 고민이 많았다. 어린이집 다른 아가들을 보면 24개월에 일찍 떼는 아가도 있고, 36개월이 넘었는데도 아직 못뗀 아가들도 있는 것 같다.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으론 기저귀 떼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좀 많이 늦춰진 것 같다고 한다. 참 신기한게, 36개월을 불과 2~3주 앞두고 기저귀 떼기를 성공하고야 말았다. 언제 뗄지, 뗄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는데, 기저귀보단 팬티를 입겠다고 하고, 쉬야와 응가가 마려우면 먼저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들도 다 컸구나 싶다. ㅎㅎㅎ겨우 기저귀 뗀 거 가지고 호들갑 같이 느껴질 수 있겠지만, 실로... 그렇다... 대견하다..ㅋㅋ(물론 기저귀를 떼기 위해 엄마 아빠가 이불에 쉬야하면 안돼, 쉬 마려우면 말해줘야해, 응가는 변기에 해야해.... 2024. 6. 24.
건강함의 소중함을 느낀 날들 5월 초 건강검진을 마치고, 갑작스레 몸살이 왔다. 그냥 지나가겠거니 했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몸살과 고열, 그리고 장염증세로 결국 일요일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고, 급성장염에 의한 고열, 몸살, 탈수 등으로 인해 수액처방을 맞았다. 좀 살만하다 싶을 때에 바로 다음 주 코로나에 확진되었다. 또 고열에, 몸살에, 감기에 또 앓아누웠다. 너무 아파서 병가도 내고 수액처방을 또 받았다. 그리고 코로나가 나을 즈음 왼쪽 귀가 잘 안 들리는 후유증과 동시에 중이염이 찾아왔다. 그렇게 5월 한 달을 병으로 보내고, 6월 현재. 귀 한쪽이 안 들리는 증상은 여전하고, 갑자기 엊그제부터 또 고열과 함께 귀통증이 찾아와 병원에 가니\ 수포성 고막염이라고 한다.(인터넷에 찾아보니 중이염 중 제일 심각한 단계라고..... 2024. 6. 19.
깨끗하곰팡 곰팡이 제거제 한 달 사용후기(내돈내산) 닦아도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욕실 곰팡이... 이것저것 알아보다 이름부터 재미있는 "깨끗하곰팡" 일단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지만 후기는 좋아 보이고, 제품명도 맘에 들어 1통 구매해 보기로 결정(내 돈으로 구매함) 욕실 배수구와 변기 테두리의 곰팡이가 번식 중... 더러움 주의!!!! . . . . 독하다고 소문난 세제를 써봐도, 락스를 써봐도 지워지지 않는 곰팡이들... 반신반의하며 깨끗하곰팡을 뿌린 후 30분 후에 샤워기로 물을 뿌려줬는데... 꽤 많이 깨끗해졌다!! 꽤 많이 좋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곰팡이 흔적이 살짝 남는 것은 아쉬울 뿐.. 그리고 정확히 한 달 하고 열흘이 지난 오늘 같은 부위에 다시 한번 깨끗하곰팡 살포 실시! (뿌리고 30분간 방치) 곰팡이가 거의 사라졌다!! 효과가 눈에 보.. 2023. 2. 20.
(직장암 4기) 아버지 근황 1. 2018년부터 4년간 총 60회의 항암을 진행하셨다. 2. 그러던 중 6월 더 이상 항암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으셨다. 3. 그간 항암의 효과(?)로 직장과 간, 림프절에 전이된 암은 크게 자라지도 않고 유지가 된 것 같지만 폐에 무언가 새로 종양이 생겼다고 한다. 4. 폐에 생긴 종양이 원발암인지 전이암인지 검사를 위해 개복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5. 아버지가 수술은 거부하셨다. 6. 7월 현재 죽염을 드시라고 권장하면서 뭔가 자연요법으로 권해드릴 만한게 있을지 고민중이다. 7. 일단 죽염이라도 잘 드시면서 주기적으로 CT 등의 촬영을 통해 추이를 지켜보자고 말씀드렸다. 8. 다음주에는 케모포트를 제거하러 가신다고 한다. 9. 항암의 고통에서는 자유롭게 되었다. 10. 다만 암이 더 이상.. 2021. 7. 20.